최준용은 국내 최초의 노이즈 프로젝트인 Astronoise를 홍철기와 1997년에 결성하여 소리의 증폭과 물리성에 대한 탐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디 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오픈 릴 테이프 레코더, VCR, 스피커 등의 오류를 이용해 작동 메커니즘으로부터의 근원적인 소리를 노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과 청취 행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리에 대한 인식과 그 열등함에 의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즉흥이나 작곡의 방법으로 얻게 되는 연주의 통제와 실패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03년부터 즉흥음악 공연인 불가사리와 RELAY에 참가하며 국내외의 작가들과 협연을 해왔고 솔로로서도 시디플레이어의 오작동을 이용해 만든 5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의 최근작은 TRIGGER!에서 발표한 ‘Danthrax’이다. 2000년부터 Balloon & Needle이라는 레이블에서 음반 디자인과 제작을 맡으면서 국내의 실험적인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http://.balloonnneedle.com
Choi Joonyong founded Astronoise(the first noise project in Korea) with Hong Chulki in 1997, and has been playing so-called noise/experimental/improvised music since then. He usually plays playback devices such as CD-player, MP3-player, tape player, VCR, and loud-speaker by utilizing the fallacy to expose their innate sounds from the mechanism. He is involved in collaborations with other artists and released many albums including five solo albums made with malfunction of CD-player. He is interested in control and failure of playing through improvisation and composition. Recently he is working on solo performances questioning the inferiority and perception of sound which changes according to th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context. He runs a label called ‘Balloon & Needle’ releasing experimental music from Korea and does the cover design for most of the releases since 2000. His latest release is ‘Danthrax’ from the TRIGGER! label. http://.balloonnneed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