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닻올림’의 93번째 연주회가 2016년 11월 1일 화요일 오후 8시 (입장은 7시 30분부터 가능)에 열립니다.
2008년 출발한 공간 ‘닻올림’은 소형 공연장 및 레코딩 스튜디오로 즉흥-실험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의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고, 그 밖에 영상물 상영회, 전시등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문래예술공장의 사운드아트워크샵 ‘문래레조넌스’에 강사로 참여했던 Thomas Tilly, 그리고 홍철기, 최세희씨의 공연으로 꾸며집니다.
Thomas Tilly (좌) / 홍철기 Hong Chulki (중) / 최세희 Choi Sehee (우)
연주자 소개
Thomas Tilly 토마 틸리// 토마 틸리는 프랑스 출신 필드레코딩 아티스트이다. 마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녹음장치를 사용하여 자신이 속해 있는 공간과 반응하는 환경적 사운드를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작업을 한다. 그에게 ‘듣는 행위’ 는 다른 어떤 표현방식보다 강력한 기제이다. 특히 필드레코딩에서 지표면 위의 소리를 듣고, 관찰하고, 녹음하는 과정은 중요한 단계인데, 이는 듣는 사람이 소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주체인 현상과 사물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토마 틸리는 전세계 15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다수의 국제 즉흥-실험음악 페스티벌 등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사운드작업을 소개하고 있다. http://thomas.tilly.free.fr/
홍철기 Hong Chulki // 즉흥음악 연주자이자 노이즈 음악가로 1976년 서울 출생. (카트리지를 제외한) 턴테이블, 믹서 피드백, 노트북 등과함께 다른 전기-전자장치들을 악기로 사용하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한국 최초의 노이즈 음악 그룹인 astronoise(1997년최준용과 결성)가 있다. 90년대 중 후반에는 인디 음악을 배경으로 활동하였으나 2003년경부터는 관습적인 방식의 음악만들기와 소리 듣기로부터 결별하면서 CD 플레이어나 MD 녹음기, 턴테이블과 같은 일상의 녹음/재생장치를 악기로 활용하는자유즉흥의 영역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로는 실제 음향을 발생시키거나 전기-전자적 소음을 산출하는 대상들을 이용한집단적인 비-관습적 즉흥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발전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사토 유키에 등이 조직한 국내 최초의 프리뮤직콘서트 시리즈인 ‘불가사리’에 참여하였고, 이후에는 류한길이 이끈 자유즉흥음악 연주회인 RELAY의 일원으로 참가하였다. http://hongchulki.com/
최세희 Choi Sehee // 바이올린 연주자.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던 중, 소리에 대한 어떤 염증을 느끼고 다양한 소리에 귀를 귀울이기 시작. 그 가능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면서 즉흥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다. 주로 악기의 기존사용법에 따르지 않아 발생되는 소리나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소리자체에 흥미를 느끼며, 다양한 방법으로 소리내기를 시도중이다.
입장료
– 연간회원 : 10,000원 / 일반 : 15,000원
문의
– 공간 ‘닻올림’ 전화 02-707-3118
– email info@dotolim.com
– twitter @dotolim
- Facebook http://facebook.com/dotolim
-
홈페이지 https://dotolim.com
입장시 주의 사항
- 닻올림 주소 : 마포구 상수동 와우산로 29 건물 4F — 참조링크 : 네이버지도 다음지도 Google Maps
- 건물에서 올라오실 때 복도를 통한 소음이 많이 발생되오니 건물 안으로 들어오시면 말씀을 자제해주시고 발을 디딜 때도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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