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은 예매로 매진되었습니다. 2022년 1월 26일 이후로 예매하시는 분은 예비명단에 등재됩니다. 일시 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오후 8시 장소 공간 ‘닻올림’ 입장료 연간회원 : 1만원 (연간회원 가입 안내 https://bit.ly/2XgZBQl) 예매 : 1.5만원 (예매페이지 https://goo.gl/e1EXD2) 현매 : 2만원 백신 패스 적용 공연 백신 완전 접종 관객 (2차 백신 접종 이후 15일이 경과, 6개월 미만) 백신 3차 (부스터샷) 접종 관객 공연 시작 48시간 전 PCR검사에서 코로나 음성으로 판정된 증명서를 지참한 관객 2008년 출발한 공간 ‘닻올림’은 소형 공연장 및 레코딩 스튜디오로 다양한 영역에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고, 그 밖에 영상물 상영회, 전시등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이번 연주회는 2022년 첫 연주회로, 삼킴 SAAAMKIIIM (김대희 Dey Kim, 김선기 Sunki Kim, 김예지 Yeji Kim) 의 단독 무대로 꾸며집니다. 연주자 삼킴 SAAAMKIIIM 삼킴 SaaamKiiim은 해금(김예지), 일렉트로닉스(Dey Kim), 타악기(김선기)로 구성된 일렉트로어쿠스틱 즉흥음악 트리오이다. 2019년 3월에 실험을 위한 프로젝트(소노프로젝트 Sonor Project)로 결성되어 5회의 공연을 거 친 후 2020년 삼킴 SaaamKiiim으로 탈바꿈했다. 그들은 음악의 세 가지 요소인 화성, 선율, 박자를 해체한다. 이렇게 해체된 소리 파편의 변형과 중첩을 통해 다양한 자연현상으로 연주한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자기의 소리 를 내고, 어떤 소리에 함께 울리는, 우리네 사회 속 관계와 맞닿아 있다. 관계 속에서 개인의 주체성이 겪는 자각, 변화, 아픔, 치유에 관한 보편적인 경험을 음악으로 풀어내고, 이 보편성이 공연에 함께 하는 청중 한 명 한 명의 특수한 이야기로 공명되고자 한다. 무엇을 입에 넣어 목구멍으로 넘기는 행위. 웃음, 눈물, 소리 따위를 억지로 참 는 행위. 이러한 행위를 미분한 모든 순간을 삼키고 소화하듯, 같은 성을 가진 세 명의 삼킴 역시 각자의 악기로 수 많은 소리를 삼키고 내뱉으며 관객들과 삼킴의 의미를 소통하려 한다. SaaamKiiim (formerly known as Sonor Project) is a trio for electroacoustic improvisation comprised of haegeum (Yeji Kim), electronics (Dey Kim), and percussions (Sun Ki Kim). They aim to break down the three components of music — harmony, melody, and rhythm. These dissected sounds are reinterpreted and recombined to be performed as natural phenomenons. In addition, their music resembles the relationships in our society and strives to resonate with the specific story of each one of the audiences. 멤버 Members : 김대희 Dey Kim 김대희 Dey Kim는 호흡, 단순한 생명체, 어쿠스틱 악기, 아날로그/디지털 사운드로 작업하는 음악가이자 예술가이다. 모듈러 신스와 max/msp, 목소리와 패쫄트의 라이브 프로세싱으로 라이브일렉트로닉스와 일렉트로어쿠스틱 음악을 만들고, 프리뮤직 트리오 삼킴에서 즉흥음악을 하고 있다. 미생물과 인간의 인터페이스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종간 소통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있다. 소리와 음악을 통해 나와 나, 나와 타인, 나와 주변 환경의 숨은 연결을 감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그램인 그물코 알아채기를 진행하고 있다. 음악의 다양성을 사회 내에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시대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자음악 공연 시리즈 모듈라서울을 기획하고 있다. Dey Kim is a musician and artist working with breath, simple life forms, acoustic instruments and analog/digital sounds. He composes live electronics and electroacoustic pieces using modular synth, max/msp, and live processing of voice and paetzold; and improvises as a member of SaaamKiiim, a free music trio. He explores the interface between human and microorganisms in terms of interspecific communication, then project it on social environments. He facilitates community art programme Noticing Knot, practicing nonverbal communication via sound/music in order to sense and share a myriad of relationship one can have with oneself, other people and surroundings. He is a cofounder of Modular Seoul, an electronic music concert series encompassing various genre of the contemporary. 김선기 Sunki Kim 김선기는 2018년 첫 번째 정규 앨범인 <이상伊桑>을 발매한 후, 동양의 신비주의와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첫 걸음인 불교음악(contemporary buddhist music) 만들기 등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다양한 작품에서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20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에서는 엠비언트와 내레이션을 사용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문제를 청자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며 사회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Sunki Kim began his “Yi-Sang,” which was released in 2018, Sunki Kim has shown the process of discovering his identity as a Korean by creating Buddhist music, the first step toward Oriental mysticism and popularization of Buddhism. In addition, the digital single Compassion released in 2020 uses ambient and narration to remind listeners of problems such as elderly people living alone and homeless people in blind spots and to convey various perspectives and messages on social issues. 김예지 Yeji Kim 김예지는 특유의 힘 있는 터치와 섬세한 감성으로 전통은 물론 즉흥음악과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를 하는 도전적인 예술가이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전통음악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대학 졸업 후 우연히 즉흥연주를 접하게 되면서 소음과 음악의 경계를 고찰하고 음악적으로 풀어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재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악기에 대한 연구와 연주 활동,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김예지의 즉흥음악은 날 것과 정제된 것이 공존한다. 미세한 점과 얇은 선에서부터 굵고 넓은 면까지 소리의 질감을 다양하게 표현하며 때론 감정에 치우치기도 하고 적극 배제시키기도 한다. 또한 악기의 재료를 해체하고 각각의 특성을 음악으로 녹여내는 작업을 통해 예술을 실현한다. 전통적으로 악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8가지 재료인 금, 석, 사, 죽, 포, 토, 혁, 목이 모두 다 사용된 ‘해금’이라는 악기를 어떻게 하면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오랜 기간 해오면서 해금의 다양한 오브제들을 활용하여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기법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연주의 행보를 걷고 있는 김예지는 즉흥 무용, 미술, 일렉트로닉스, 미디어 아트 등과 협력하여 게토 얼라이브, 수창청춘맨션, 보안여관 등 전국 각지의 복합 문화 공간에서 경계 없는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KIM Ye-ji is a challenging artist who makes various attempts across all genres, from tradition to improvisation and modern music, with her unique powerful touch and delicate sensibility. Studied traditional music throughout high school and university, and came across improvisation by chance after graduating from college. Since then, she continued to study the boundaries between noise and music and to apply them through musical expressions. In addition, she is currently working as a standing member of the Cheongju City’s Gugak Orchestra and is working on her master’s degre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usic, focusing on research, performance activities, and studies on musical instruments. In KIM Ye-ji’s improvisation music, the raw and refinement coexist. It expresses the texture of the sound in various ways, from fine dots and thin lines to thick and wide sides, and sometimes it leans towards emotions but sometimes emotionless. “Haegeum” uses all eight traditionally used materials for making musical instruments, gold, stone, thread, bamboo, gou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