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닻올림’의 65번째 연주회가 2014년 11월 8일 토요일 오후 8시 (입장은 7시 45분부터 가능)에 열립니다.
2008년 출발한 공간 ‘닻올림’은 오피스텔을 개조한 20석 규모의 소형 공연장 및 레코딩 스튜디오로 즉흥-실험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의 정기연주회를 가지고 있으며 그밖에 영상물 상영회, 전시등을 진행하는 작은 공간입니다.
이번 공연은 전형산+우현주 / 서민우+최준용 듀오의 연주로 꾸며집니다.
전형산 Jun Hyoung San / 우현주 Hyunju Woo
서민우 Baja Woo / 최준용 Choi Joonyong
전형산 Jun Hyoung San //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시각과 청각의 결합을 통한 공감각적인 형태의 작업들을 진행중이며,아날로그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비음악적 소리를 생산해낸다. 또한 틈틈이 자작악기들을 만들어 공연을 시도하면서, 선택과 시도 사이의 소리들을 감각적 경험을 통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현주 Hyunju Woo // 한국전통음악을 공부하여 동-서양 음악의 작곡 활동을 하고있으며, 비 음악적 사운드의 해체 및 결합, 그리고 구성을 소재로하여 음악을 만드는것과 공연예술에서의 미디어 인터페이스들에 관심을 갖고있다.
서민우 Baja Woo //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과 지금 사용하는 것을 가지고 연주한다. 지나간 것과 지금의 것을 충돌시켜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지나간 것의 비명을 제대로 마주대하지 못하는 지금이다. 이 둘을 결부시킬 때 지금의 것은 지나간 것의 내부로 침투하고 지나간 것은 지금의 것을 통해 분출된다. 이 분출되는 것은 다른 시대와 다른 기반을 가진 메커니즘끼리 충돌하여 내는 오류들의 소리이며 이것들을 조절하여 연주해본다.
최준용 Choi Joonyong // 최준용은 국내 최초의 노이즈 프로젝트인 Astronoise를 홍철기와 1997년에 결성하여 소리의 증폭과 물리성에 대한 탐구를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주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시디 플레이어, MP3플레이어, 오픈 릴 테이프 레코더, VCR, 스피커 등의 오류를 이용해 작동 메커니즘으로부터의 근원적인 소리를 노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간과 청취 행위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리에 대한 인식과 그 열등함에 의문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즉흥이나 작곡의 방법으로 얻게 되는 연주의 통제와 실패에 관심을 갖고 있다. 2003년부터 즉흥음악 공연인 불가사리와 RELAY에 참가하며 국내외의 작가들과 협연을 해왔고 솔로로서도 시디플레이어의 오작동을 이용해 만든 5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그의 최근작은 TRIGGER!에서 발표한 ‘Danthrax’이다. 2000년부터 Balloon & Needle이라는 레이블에서 음반 디자인과 제작을 맡으면서 국내의 실험적인 음악을 해외에 소개하고 있다. http://balloonnneed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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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연간회원 10,000원 / 일반 15,000원
문의
– 공간 ‘닻올림’ 전화_02-707-3118
– email_ info@dotolim.com
– twitter_@dotolim
– Facebook http://facebook.com/dotolim
– 홈페이지 https://dotolim.com
입장시 주의 사항
기존에 닻올림을 이용해주시던 지하 1층 엘리베이터의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해졌습니다.
– 1층 입구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참조하셔서 호출하신 후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탑승해주시기 바랍니다. – 저녁 8시 이후에는 호출이 불가능 하오니 1층에 있는 경비실에 사정을 말씀하신 후, 안내를 받으셔서 입장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약도 google maps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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